강남역 곱창 1등 맛집, '신촌황소곱창 강남역점' N번째 방문기

강남역에 약속이 잡힐 때마다, 소맥 한 잔에 맛있는 안주가 생각날 때마다 주저 없이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수많은 맛집이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서 제 마음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촌황소곱창 강남역점. 이곳은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저에겐 단순한 맛집 그 이상의 공간입니다. 남자친구는 물론 주변 지인들을 한 명씩 모두 데려오고 있을 정도로, 저의 '인생 곱창집'이 된 이곳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60년 전통이 증명하는 맛의 클래스: 곱이 꽉 찬 명품 곱창

이곳을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맛'입니다. 왜 60년 전통이라는 말이 붙었는지 한입 먹어보면 바로 수긍하게 되죠. 잡내 하나 없이 고소한 풍미만 가득한 곱창은 정말 최고예요.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부터 이미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곱창과 대창의 퀄리티가 느껴지시나요? 곱창 안에는 고소한 곱이 정말 가득 차 있고, 대창은 어찌나 통통하고 두툼한지 씹는 순간 입안에서 터지는 기름진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괜히 체인점이라는 편견을 가졌다면, 이곳에서 그 생각이 완전히 깨질 거라고 장담해요. 고기 질이 상당히 좋고 관리가 잘 된다는 게 맛으로 증명됩니다.

솔직히 강남역 와서 여기서 곱창 안 먹으면, 곱창 먹었다고 할 수 없을 정도예요. 이 퀄리티에 이 맛, 고민하지 말고 그냥 오세요!

저희는 보통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모듬 세트로 시작하는데, 곱창, 대창, 막창, 염통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있습니다. 특히 대창과 곱창이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 4인 세트를 먹고도 추가 주문을 하게 될 정도랍니다. 진정한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죠!

최고의 맛을 완성하는 디테일: 직접 구워주는 곱창과 친절함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사람'에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항상 손님으로 붐비는데도, 이모님들과 점장님, 직원분들은 늘 한결같이 친절하세요. 고기를 주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맛있는 상태로 직접 구워주시니, 저희는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최고의 맛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기름이 튈까 봐 세워주시는 가림막 같은 섬세한 배려도 감동이에요. 특히 점장님은 단골들을 기억해주시고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그 따뜻함 때문에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찾게 되기도 한답니다. 술이 떨어질 때쯤이면 먼저 알아서 챙겨주시는 센스까지! 이런 곳, 정말 어디에도 없습니다.

풍성함을 더하는 기본찬과 사이드 메뉴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도 훌륭합니다. 싱싱한 간과 천엽은 곱창이 익기 전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되어주고, 세상 칼칼한 콩나물국은 술을 부르는 마성의 맛이에요. 곱창 기름에 구워 먹는 부추는 또 어떻고요! 이 조합은 정말 환상입니다.

양도 정말 푸짐해요. 배고파서 지나가다 들러도 2인분을 시키면 4인분처럼 넉넉하게 주시는 사장님의 인심 덕분에 늘 배부르게 먹고 갑니다. 경기도민 친구가 서울까지 와서 먹고 갈 만하다고 할 정도니, 말 다 했죠?

화룡점정, 절대 포기할 수 없는 K-디저트 '볶음밥'

곱창을 아무리 배부르게 먹었어도, 볶음밥을 위한 배는 따로 남겨둬야 합니다. 남은 기름에 김치와 밥, 김가루를 넣고 볶아주는 이 볶음밥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살짝 눌어붙게 해서 긁어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이랍니다. 완벽한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이곳은 정말 사랑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어서 낮부터 곱창에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매장도 시원하고 쾌적하며, 화장실도 깨끗해서 언제 방문해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강남역에서 약속 장소나 회식 장소를 찾고 있다면, 혹은 정말 맛있는 곱창이 먹고 싶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신촌황소곱창 강남역점'은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여러분을 만족시킬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제가 평생 단골을 약속하는 곳, 여러분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