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디저트 카페 '트리오드' | 원하는 만큼 담아먹는 신개념 그램 케이크 맛집

강남에서 디저트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공간, 바로 **'트리오드'**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깔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고 디저트를 즐기는 방식부터 맛까지 모든 것이 특별했던 곳이라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강남에서 만족스러운 디저트 타임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주목해주세요.

가장 큰 매력, 케이크를 '그램(g)'으로 즐기다

트리오드의 가장 신선하고 독특한 점은 바로 케이크를 조각이 아닌 그램(g) 단위로 판매한다는 것이에요. 쇼케이스에 진열된 예쁜 케이크들을 보고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무게를 재어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이죠. 덕분에 여러 종류의 케이크를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부담이 없고, 딱 먹을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램 수가 보이는 가격표마저 매력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머물고 싶은 공간,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트리오드는 단순히 디저트만 맛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매장 자체가 넓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대화하기에도,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도 혼자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사진도 정말 잘 나와서, 예쁜 디저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머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비주얼과 맛의 향연, 후회 없는 디저트 라인업

무심하게 푼 듯하면서도 데코 하나하나에 신경 쓴 케이크들은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시트와 크림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갔어요. 제가 맛본 케이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큼함의 정점, 블루베리 케이크

가장 먼저 눈길을 끈 블루베리 케이크는 비주얼부터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뻤어요. 신선한 블루베리 과육과 마카롱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고, 달콤한 크림과 상큼한 블루베리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래 깔린 보랏빛 크런치(혹은 머랭)가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거나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내려 먹는 재미를 더해줬어요.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어서 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분까지 상쾌하게, 레몬치즈케이크 맛집

이곳이 왜 **레몬치즈케이크 맛집**으로 불리는지 한 입에 알 수 있었어요. 크림치즈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레몬의 상큼함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시트 없이 부드러운 무스로 이루어진 것 같은데, 바삭한 크럼블 토핑이 씹는 재미를 더해줘서 질릴 틈이 없어요. 100g만 담은 게 후회될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당 떨어질 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기분 좋은 상큼함이에요!

골라 먹는 재미! 티라미수, 초코, 고구마 케이크

다른 케이크들도 모두 수준급이었어요. 티라미수는 부드럽게 퍼지는 크림에 진한 코코아 향이 은은하게 살아있어 인기가 많은지 제가 갔을 땐 아쉽게도 품절이었네요. 진한 초코 케이크는 달달해서 당 충전하기에 최고였고, 고구마 케이크도 정말 맛있다는 평이 많아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보고 싶어요. 모든 케이크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서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저트만큼 완벽했던 커피와 음료

보통 디저트 맛집은 커피 맛이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트리오드는 커피마저 맛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의 밸런스가 아주 좋아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먹기에 완벽했어요. 커피 맛도 풍미가 깊어 디저트 없이 커피만 즐기러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렌지당근주스 같은 특별한 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총평: 재방문 의사 200%, 강남 분위기 좋은 카페

트리오드는 케이크를 그램으로 판매하는 독특한 컨셉, 아름다운 플레이팅, 훌륭한 맛,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강남 디저트 카페**입니다. 강남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서 맛있는 케이크와 함께 달콤한 휴식을 즐겨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도 조만간 다른 케이크들을 맛보러 다시 찾아갈 예정입니다!